[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019년 동해안 산불로 80%이상 전소된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재해복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가 7월 현재 골조 및 지붕공사를 완료하는 등 공정률 53%로 절반을 넘어서며 계획 대비 100%에 가까운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상태라면 당초 계획했던 올 10월 말이면 모든 복구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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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 현장.[사진=동해시청] 2021.07.22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지난 2019년 발생한 대형산불로 건축물의 80% 이상이 전소되면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망상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도비 포함 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구공사를 착공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화재에 강한 내화성 자재 사용, 소화전 확충으로 안전은 물론 35동 규모의 단독형 숙소, 어린이 물놀이장, 스낵카페,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4계절 체류형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동해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관광지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 공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장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를 비롯한 한섬감성바닷길, 추암 해상 출렁다리, 무릉별유천지 등 시 전역의 특화관광지 개발을 통해 동해시가 힐링과 치유의 명품 경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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