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 개시
민간데이터 통합해 데이터 활용 향상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마련한 빅데이터의 산실로 알려진 '통합 데이터지도'가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쿠폰닷넷'의 빅데이터를 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이용자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쿠콘닷넷'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이용자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쿠콘닷넷)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쿠콘] 2021.07.2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첫 연계 사례는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의 유통 플랫폼 '쿠콘닷넷(www.coocon.net)'에서 거래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로 이뤄졌다. 쿠콘은 2006년 설립돼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된 데이터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13억7000만원에 달한다.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데이터API 플랫폼인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과기부 주최 '2020년 올해의 DNA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통합 데이터지도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춰 쿠콘닷넷의 메타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계좌‧멤버십‧매출금액 조회 등 API 상품 162개, 카드상품‧휴폐업정보 등 데이터셋 7개 등 쿠콘의 데이터 상품 검색이 가능해졌다.
앞서 과기부는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유통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7월 기준 16개)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개시, 빅데이터 플랫폼의 통합적인 검색·활용을 지원중이다.
올들어 지난 2월에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한 AI허브(aihub.or.kr), 데이터 오픈마켓인 데이터스토어(datastore.or.kr)와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를 완료한 바 있다.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 플랫폼과 지난 4월 연계해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비롯한 국내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약 1만9000건의 소재 정보를 제공했고 약 8만6000명이 통합 데이터지도를 방문·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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