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4일 오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아파트 14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쯤에는 A씨가 거주하던 수정구 태평동의 빌라에서 20대 사촌 여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B씨는 발견당시 몸에서 흉기에 의한 상처도 발견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7.23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이 A씨의 사망경위에 대해 수사를 하던 중 B씨의 어머니로부터 딸이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A씨가 거주하던 빌라를 확인하던 중 숨진 B씨를 발견했고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A씨와 B씨가 빌라에서 함께 거주하던 중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현장과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거주하던 빌라 주변의 CCTV를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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