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장준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약초를 캐다 조난됐던 50대가 19시간 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충북소방본부와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오전 11시쯤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2021.07.25 baek3413@newspim.com |
A씨는 갈비뼈 골절 등 크게 다쳤다.
휴대전화 액정마저 깨져 신고도 불가능했다.
이날 오후 8시40분쯤 연락이 안된다는 동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수색 중 0시 46분쯤 드론을 이용해 A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야산이 급경사가 심해 이송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당국은 구조 헬기를 불러 이날 오전 6시쯤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A씨를 옮겼다
A씨는 갈비뼈, 어깨 등 다발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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