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9일 서구 도안초등학교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재운영한다.
이는 태권도장 집단감염으로 217명이 확진되면서 이들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1000여명이 해제 전 검사를 받기 때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서구 도안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7.28 rai@newspim.com |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12시, 오후 1시30분~6시까지이다.
SQLab에서 의료인력 2명과 자체 행정요원 4명을 파견해 검사를 주관하고 시에서 의료인력 2명과 자원봉사자 9명을 지원한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질서유지를 맡는다.
1000여명의 검사 대상자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그룹별로 일정에 따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다음날인 30일 오전에 문자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1000명이 검사를 하는 만큼 29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자가격리 해제 격리자를 대상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한다"며 "자가격리 해제 전 PCR 검사가 코로나 확산예방에 효과가 있으므로 대상자들은 선별진료소를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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