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도비 150억원을 확보해 상리면 신촌리~동산리 일원 6.4km에 '사천강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아름답고 안전한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이 150억원을 투입해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사천강 전경[사진=고성군]2021.07.29 news2349@newspim.com |
사천강 상리면 신촌리~동산리 구간은 기존 하천의 하폭이 협소하고 제방과 호안이 오래되어 퇴적물이 쌓여 집중호우 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인명·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사업은 경남도에서 시행하며, 오는 9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1월 편입토지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거친 후 착공,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사천강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제외된 상류부 1.5km 구간(동산리 점터마을 일원)도 정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사천강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을 줄여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곳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응급복구에만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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