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전남을 방문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와 위령탑을 찾아 영령들에게 참배를 하고 유족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1.07.29 leehs@newspim.com |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한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해 일어났으며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13일 국무회의 의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0일 공포됐다.
이 대표는 여순사건 유가족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순천 전통시장을 돌며 호남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에는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이 대표의 전남행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등 10여명의 의원들이 함께한다.
이 대표의 호남 방문은 지난달 19일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 분향소 방문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최근 호남 지지율이 하락하자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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