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한 가운데 직장내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1일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직장내 감염으로 확인돼 제주시 직장 집단감염으로 총 18명이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1.08.02 mmspress@newspim.com |
지난 7월 27일 제주시 소재 한 직장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장 내 동선이 겹쳤던 동료들이 양성 판정받으면서, 2일 오전 11시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표환자로 추정하고 있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소재 한 직장 동선과 관련해 연관성을 확인하고,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신규 집단사례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모두 같은 회사 소속은 아니지만 동선이 겹치고, 일부 공간을 공동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직장내 집단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이며, 타 지역 확진자는 없다.
감염경로별 신규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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