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7~10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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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2021.08.04 news_ok@newspim.com |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면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구토·설사·복통 등의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만성 간질환·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기 보다는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며 상처 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하동군보건소장은 "수산물을 직접적으로 취급·보관하는 영업자 및 종사자는 손씻기 등 개인의 위생관리 및 조리장 내·외부 청결유지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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