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300세대 미만 난개발 해소와 청년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 및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공급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부송동 포레나 626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총 1081세대가 입주하고 내년에는 159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사진=익산시] 2021.08.04 lbs0964@newspim.com |
또 2023년에는 왕궁면 대우푸르지오 674세대, 익산 힐스테이트 454세대 등 대기업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1100여세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도심 숲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마동공원 GS자이,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 등 아파트 53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익산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주변 도시의 관심도 고조됨에 따라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익산은 총 251가구 모집에 8609건이 접수돼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당시 평균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포레나 익산부송'의 경우 300명 이상의 외지인이 입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지역들에 대해 인구 유입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공급정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분양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20%까지 반영하고 신혼부부를 포함한 다자녀 가구, 생애최초 등 전 세대에 40% 이상을 특별 공급물량으로 분양한다.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또는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시는 아파트 과잉공급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후죽순 들어서는 도심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 난개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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