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제주 관광스타트업이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 사업(이하, J-스타트업)을 통해 올 상반기 47개 일자리 창출, 매출 26억 7000만 원, 투자유치 7억 5000만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당신의 과수원 2021.08.04 mmspress@newspim.com |
J-스타트업은 다양한 혁신적인 관광 비즈니스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제주 미래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기획됐다.
일반적인 창업 지원과 달리 J-스타트업은 최초 비즈니스 개발부터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즈니스 확장까지 약 3년 6개월 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관광공사의 국내·외 마케팅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지원, 인기 미디어매체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년간 J-스타트업을 지원을 통해 관광혁신기업 18개가 생겼으며 147명의 신규 일자리와 매출 75억 6000만 원, 투자유치 43억 3000만 원이 달성됐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는 감귤 과수원에 공유 개념을 더한 '나만의 귤나무 분양', 특산품을 활용한 우뭇가사리 디저트, 말고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활용 전동킥보드 관리, 한라산 아웃도어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도전! J-스타트업' 응모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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