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법인 매출액 전년비 51.8%↑ '성장 주도'
해외 계정 225만개 전년 대비 33.8%↑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코웨이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동남아, 미국 등 해외 렌탈계정의 큰 증가로 분기 사상 처음 9000억원을 넘어섰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9054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664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매출액 기준 분기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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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한 코웨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조7844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3372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법인 매출액은 5801억원으로 32.5%를 차지했다.
2분기 매출 중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정수기를 비롯한 혁신제품 판매호조로 5589억원을 달성했다. 마찬가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렌탈 판매량은 34만대로 국내 총 계정수는 641만개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액은 28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해외법인 고성장세를 견인한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 매출액은 각각 2367억 원, 35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 51.8%,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225만개다. 국내외 총계정수는 866만개로 지난해 2분기 대비 65만개 증가했다.
코웨이 김순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등의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