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청에서 용역업체 소속으로 주차관리, 청소 등 일을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4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구는 지난 10일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구청 용역근로자 40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10일 대전 서구청에서 '노‧사‧전문가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1.08.11 rai@newspim.com |
처음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 시설관리 11명, 청소 12명, 주차관리 6명, 전산유지보수 2명, 도서관 시설청소 9명 등 총 40명에 대해 현재 용역업체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년은 공무직과 같은 60세로 하고 임금은 현 공무직의 임금체계를 반영하며 복지포인트, 휴양시설 지원 등 복지혜택도 받게 돼 근로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 안정을 위해 최대 2년간 기간제 근로형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구청 용역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고용 환경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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