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가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9일 구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시책을 발굴·추진한다. 이 시책들은 전액 구비를 들여 진행하는 구 자체 사업이다.
먼저 코로나19로 가게 문을 닫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는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2021.08.09 rai@newspim.com |
구는 지난해 8월 23일 이후 세무서에 휴업 또는 폐업 신고를 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영업을 재개하는 경우 시설개선 비용의 8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최대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골목상권을 돕기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공모사업'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2000㎡ 이내 30개소 이상 점포가 모여 있는 골목상권의 상인회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심의 및 지정 절차를 거쳐 3개소를 선정하고 개소당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상인회는 지원받은 예산을 판촉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플랫폼 홍보 컨설팅 지원사업도 펼친다. 마케팅 전문업체를 소상공인과 매칭, 다양한 온라인 활용 홍보법을 알린다.
접수는 오는 27일까지이며 구는 6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2720만원.
이번 시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해야 한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 사업들이 폭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으로 혹독한 여름을 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마중물 역할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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