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방학기간 방과 후 학교에 마련된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점심 건강도시락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기간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기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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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1일 충무공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건강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8.11 news_ok@newspim.com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농산물 소비 위축, 농가소득 감소가 지속되는 시기에 지역농산물 사용을 통한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단계에서 제조,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인 HACCP 인증을 취득한 진주 소재 우수 식품기업을 도시락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여름철 음식물 사고 예방과 질 좋은 도시락 공급을 위해 공급업체의 조리 시설, 설비 구비 및 위생 상태, 종사원 위생 관리 및 위생교육, 식재료의 보관, 품질 상태 및 도시락 배송 관리 등 시설 전반의 관리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올해 진주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경남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5억 7600만원의 사업비로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지역 내 44개 초등학교 180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방학 64일간 건강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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