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에서 훈련 후 복귀하던 군용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박는 사고를 내 군 장병 8명이 부상을 입었고 손주와 물놀이 하던 70대가 숨지는 등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5시 35분쯤 강원 화천군 풍산리 도로에서 훈련 후 돌아오던 지역 내 육군부대 군용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군 장병 8명이 다쳤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1.08.14 grsoon815@newspim.com |
13일 오후 5시 35분쯤 강원 화천군 풍산리 도로에서 훈련 후 돌아오던 지역 내 육군부대 군용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병 등 장병 3명이 복합 골절로 인해 군 헬기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5명은 춘천, 화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6분쯤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인근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던 A(76) 씨가 물에 빠져 1시간여만이 3시 34분쯤에 119에 의해 발견됐지만 숨졌다.
A씨는 아들 가족과 이곳을 찾아 손주와 함께 물놀이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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