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양국 간 협력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외교부는 올해 일본 외무성과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을 온라인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대학생 간 우호증진을 위해 양국 외교부 차원에서 1972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이 사업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공둥 주관해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양국 대학생들은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으로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전망과 바람직한 한일협력방안 모색'라는 주제에 대해 토의한다.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은 본래 양국 대학생 대표단들이 상대국을 직접 방문해 외교 기관과 역사·문화 명소들을 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대면 교류가 어려워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한일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과 연계해 개최된다. 아울러 한국 외교부와 일본 외부성 관계자 특강, 참가자 그룹별 프로젝트, '한일축제한마당 in 서울·도쿄' 온라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hinhor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