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 여자바둑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은 지난 15일 13라운드 4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2-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4라운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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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상케이블카팀 여자바둑 선수.[사진=삼척시청] 2021.08.23 onemoregive@newspim.com |
3명의 주전 선수 모두가 '주장급'이라고 평가받았던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은 4지명까지도 강했다. 2지명 조혜연 9단을 대신해 출전한 4지명 김수진 5단이 포항 포스코케미칼 주장 권주리 3단을 꺾었고 김수진 5단의 바턴을 이어받은 주장 김채연 6단은 김미리 4단을 상대로 부진을 씻는 듯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하며 1위 축포를 터트렸다.
오는 26일 마지막 정규리그 14라운드(통합라운드)를 마치고 다음달 9일 포스트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1위인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포스트시즌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바로 치를 예정이며 정규리그 2021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척해상케이블카팀은 이다혜 감독과 1주전 김채영 6단, 2주전 조혜연 9단, 3주전 김은선 5단, 후보 김수진 5단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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