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23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용을 정식으로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23일에 정식 승인이 난다고 보도했다.
정식 승인을 위한 검토 절차가 수 일 더 지속될 수 있다면서 회사와 정식 승인 관련 협상과 서류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미 FDA가 정식 승인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보건 비상사태 속 긴급사용만 승인 받았다.
화이자 백신이 정식 승인받으면 화이자의 효능과 안전성이 인증받았다는 의미여서 접종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교와 기관, 기업 등에 정식 승인 받은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내릴 수 있다.
미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0%, 2차 접종률은 51%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당국이 8월 안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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