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서비스 도입 비용 없이, 하나의 라이선스로 모든 기능을 의료진당 월정액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사진=셀바스 AI] |
회사 측에 따르면 셀비 메디보이스 사용으로 의무기록 입력 속도와 정확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의무기록(EMR) 등이 병원 시스템에 자동 저장돼 업무 효율은 개선되고 수정작업이 간소화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또 간편한 방법으로 병원 데이터를 보관 및 백업할 수 있으며, 병원 인프라가 변경되더라도 시스템 재구축 및 DB 이관 등의 과정이 필요 없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한 국내 최초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해 98% 이상의 높은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의료진들은 셀비 메디보이스를 통해 엑스레이, MRI, CT, PET-CT와 같은 다양한 의료 영상 판독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음성인식→자동 텍스트 변환→의무기록 저장→병원 정보시스템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셀비메디보이스는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수술실과 회진경과 기록지,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한양대병원 영상/핵의학과, 국립병원(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전북대 병원) 영상의학과 등 국내 대형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구 나사렛종합병원, 대경의원 등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버전을 사용 중이다.
셀바스 AI 관계자는 "뛰어난 인식률을 바탕으로 셀비메디보이스를 이용하는 병원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사이트를 통해 중소형병원에서도 가격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을 통해서 설치형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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