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최근 3주간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행사를 통해 11t 273kg, 약 3억 2000만원 상당의 전복을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전복 소비 둔화 및 고수온과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전복 폐사 우려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전복 판매 행사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향우회와 자매결연 도시 공직자가 적극 동참했다.
완도 전복 [사진=완도군] 2021.08.24 ej7648@newspim.com |
향우회에서는 고향 어업인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자 각 읍면별 전복생산자협회에 전복을 총 5294kg을 주문해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양천구, 광주 남구, 화성시, 용인시, 천안시 등을 포함한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4704kg의 전복이 판매됐다.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판매 행사도 준비 중이다.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한 전복 광고 실시하며,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완도군전복생산자협회, 수산경영인완도군연합회, 유통 업체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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