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구환경 문제를 체험하며 생태계와 문명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인류세를 주제로 한 전시'지구의 기억(REMEMBER THE EARTH)'을 10월 24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 2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복합2관 상상원 아시아 원형공간에서 펼쳐지는 프로젝션 매핑과 공간을 아우르는 미디어 샹들리에를 통해 지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대 관점에서 바라보며 지속 가능한 인류 미래를 얘기한다.
지구의 기억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1.08.24 kh10890@newspim.com |
관람객이 전시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미디어 샹들리에를 먼저 만난다. 상상원 2층 미디어룸'빛의 순환'에선 터치모니터를 통해 인류의 행위에 따른 지구의 변화를 체험한다. 자연과 인간,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는 셈이다.
미디어아트 영상은 지구의 자연↔문명↔환경오염을 20분마다 반복적으로 상영된다. '공존'또는'무(無)'의 상태를 앞둔 인류에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선순환의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ACC 상설 미디어아트 체험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마련됐다. ACC는 내년 3월 정식 상설운영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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