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파월, 올해 테이퍼링 개시에 무게…구체적 시점 언급은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8월27일 23:40

최종수정 : 2021년08월27일 23: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자신이 지난달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개시가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며 올해가 가기 전 테이퍼링이 개시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구체적인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7월 회의에서 나는 대다수 위원들과 함께 경제가 예상과 같이 대체로 움직인다면 올해 자산매입 축소를 개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개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구체적으로 테이퍼링의 발표 및 개시 시점, 속도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을 진행해 왔다. 여기에는 800억 달러의 국채, 400억 달러의 주택저당증권(MBS)이 포함된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공식 발표 시점과 관련해 언급하는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연준 위원들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혹은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물가와 관련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고용에서도 분명히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했다.

테이퍼링 발표 및 개시 시점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연준은 신중하게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와 위험(리스크)의 진행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날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의 시점 및 속도가 금리 인상의 시점과 관련해 직접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한동안 완만히 웃돌 때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우려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몇 가지 요소가 일시적인 인플레를 가리키면서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임금 급등의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게 연준의 기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현시점에서 통화정책을 긴축하면 해로운 실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하면 심각한 우려가 될 수 있어 FOMC가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진행되면서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최저점인 1.316%로 하락했으며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