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활 속 '2050 탄소중립 제철소'에 앞장서고자 제철소 현장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회사 근무복(T셔츠)과 안전 조끼 등으로 제작한다.
31일 광양제철소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효성티앤씨와 손잡고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 [사진=광양제철소] 2021.08.31 ojg2340@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광양만권 환경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각각 제철소 현장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분리 배출하고, ㈜효성티앤씨는 가공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한다.
매년 6000벌 상당의 근무복(T셔츠)과 안전 조끼가 필요한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으로 이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지용 제철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양만권의 ESG경영 실천과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Green with POSCO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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