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신현구(申鉉九, 1886~1909) 선생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현구 선생은 1908년 죽산지역을 기반으로 의병을 일으킨 정주원 의진에 참여해 의병으로 활동했다. 그해 4월~5월에 수십 명의 동료와 함께 죽산군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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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9월 안성독립운동가로 신현구 선생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신현구 선생의 업적 등을 담은 홍보물[사진=안성시] 2021.09.02 krg0404@newspim.com |
이어 1909년 6월 3일에 정대준 외 수 명과 함께 죽산군 서삼면 시암장 내 여인숙에 들어가 일본인 3명을 처단하고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8월 17일 경성지방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언도받아 9월에 형이 확정되어 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신현구 선생에게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