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0일 만에 임시 휴업...7일부터 백화점 정상 영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8월 27일 문을 연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신세계 대전백화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세계 대전백화점 내 5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신규 확진자 1명에 이어 5일 2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3명 나왔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대전 유성구에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대전엑스포점 조감도 [사진=신세계백화점] 2021.08.10 shj1004@newspim.com |
지난 8월 27일 개점 이후 10일 만에 주말 10만여명이 다녀간 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세계 대전백화점 측은 5층 스타벅스 매장 근무자 중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확인돼 6일 하루 임시 휴점하고 백화점 3000여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PCR)와 전체 시설 정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확진자는 9월 1일 오후 3시까지 5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2~3일까지 휴무였다. 지난 3일 휴무 중 발열·몸살 증상을 느껴 4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가 신세계 대전백화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주말 손님을 응대한 20여명의 스타벅스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 결과, 전날 동료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 대전백화점 측은 5층 스타벅스 매장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6일 하루 임시휴점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세계 대전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매장 근무자의 확진 사실을 인지한 지난 4일 이후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했다"며 "7일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백화점 정상 운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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