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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 '무선 100% 전화 면접방식'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20:56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20:56

여론조사기관 두 곳, 각 2000~3000명씩 면접
응답률 25% 목표...당원 2000명도 별도 조사
대표 경력 1개씩 넣기로...9일 11시까지 결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15일 발표하는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2개 기관에서 각 2000~3000명 샘플로 무선 100% ARS가 아닌 전화면접으로 진행키로 8일 확정했다.

또한 여론조사 질문항목에 후보자들의 대표 경력을 한 가지씩 넣고, 대표경력은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각 캠프에서 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후보. 2021.09.07 photo@newspim.com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관위 회의에서 1차 경선 여론조사 룰(기준)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1차 컷오프 여론조사는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당원 20% 비율로 순위를 매겨 8명의 통과자를 1차 컷오프 대상자로 발표하게 된다.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가 아닌 무선 전화 100%, 예컨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총 2000~3000명씩 샘플을 확보, 오는 13~14일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후보자는 본인의 대표 경력 1가지를 여론조사 문항에 넣게 된다. 각 캠프는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선관위에 대표 경력을 전할 예정이다. 전 검찰총장, 전 대표, 전 감사원장, 전 시장 등 대표경력을 여론조사 질문항목 후보자 이름 뒤에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름만 나열한 것보다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력을 더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차 컷오프 득표에 포함될 책임당원 20%는 무작위로 선발한다. 전국의 각 지역, 성, 연령별로 배분하지 않고 '무작위(랜덤방식)' 순차적인 방식으로 당원들에게 전화면접을 진행하고 응답자들의 의사를 반영할 예정이다.

대선캠프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떤 경력을 대표 경력으로 넣을지 확정하지는 않았다. 대표 경력을 명시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게 후보자 인지가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표 경력이 여론조사에서 유리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충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며 "9일 오전 당 선관위에 통보하기 전까지 후보와 신중히 검토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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