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에 검사 출신 주광덕 전 의원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8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반발하며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윤석열 국민캠프는 이날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허위보도로 시작된 정치공작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묻기 위해 국민캠프에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을 찾아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09.08 kilroy023@newspim.com |
특별위원회 위원장엔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가 선임됐다.
특위 간사는 검사 출신인 주광덕 전 의원이 맡았다.
특위 위원으로는 캠프 기획실장인 박민식 전 의원,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했던 김태우 전 대검찰청 수사관 등 11명이 참여한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지난해 총선 당시 측근인 손준성 검사를 통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윤 후보는 "괴문서를 가지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다"며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당당하게 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희 캠프에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jool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