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후배 트레이너를 때려 다치게 한 선배 트레이너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와 폭행 혐의를 받는 헬스 트레이너 A(30)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 북부경찰서 [사진=광주 북부경찰서] 2020.10.08 kh10890@newspim.com |
앞서 A씨는 지난달 1일 광주 북구의 한 헬스장에서 후배 트레이너 B씨를 흉기와 운동기구로 위협하고 주먹 등으로 폭행, 약 5주간의 치료를 해야 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B씨가 만난다는 사실에 격분해 B씨를 방에 가두고 3시간 동안 의자, 15kg 중량 원판, 아령 등으로 100차례 넘게 B씨의 얼굴과 복부, 다리를 폭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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