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다시클리닉' 통해 재도전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는 '2021 실패박람회 in 부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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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범국민 인식 전환과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프로그램으로 2018년 시작됐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민간기관이 주도해 지역박람회와 자율 기획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채널과 방송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아티스트 공연, 실패공감 토크쇼 '마~개안쇼', 5개 분야 숙의토론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응원날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시대에 시민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실패기업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과 실패 후 재기에 성공한 민간기업 등 재도전 울타리기관과 협력해 재도전 정책정보 안내와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는 '다시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난해부터 실패박람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재도전을 저해하는 관행과 제도를 찾는 숙의토론을 거쳐 75건의 정책의제를 발굴했고, 이 중 35건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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