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과 독감 백신을 결합한 단일 백신을 개발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테판 방셸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구개발 성과 발표를 통해 궁극적으로 매년 코로나19와 일반 독감 등 바이러스호흡기질환(RSV)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추가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매우 효과적인 '범 호흡기 계통' 추가접종 백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면, 매우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더나가 이 중요하고 새로운 기회에서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셸 CEO는 모더나가 이같은 하나로 합쳐진 추가 백신을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밖에 생후 6개월~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도 진행중이라며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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