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대학교가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광주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하는 2021학년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VIPS를 통해 취업·진로지도를 의뢰한 학생 286명 가운데 3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졸업자까지 포함하면 취업대상자 1426명 중 630명이 사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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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자리센터 선후배 특강 [사진=광주대학교] 2021.09.13 kh10890@newspim.com |
광주대 'VIPS'는 공통역량과 진로설계(V), 자기계발(I), 실무능력(P), 취업지원(S) 등 5단계로 로드맵을 구축해 입학 때부터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이다. 특히 취업 전담 교수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대는 현재 1700여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총 8개의 가족회사를 운영하는 식품영양학과는, 지난해와 올해 16명의 학생을 가족회사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재학생의 사회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협력을 체결한 가족회사에서도 준비된 인재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대는 최근 2년 정보공시 기준 광주지역 4년제 사립대 '다'그룹(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서 평균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