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20명대를 유지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유지하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명이 발생해 전날의 22명에 비해 11명이 늘어났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31명과 해외유입 2명 등 3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32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장욱현 영주시장[사진=뉴스핌DB] 2021.09.16 nulcheon@newspim.com |
영주시에서 밤새 지역 소재 2곳의 어린이집 연관 신규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영주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어린이집 2곳을 폐쇄하고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파악,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영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지난 13일 아시아 지역서 입국한 2명이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대구와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이 발생했다.
김천시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하고, 포항시에서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이 발생했다.
안동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식당 연관 접촉감염 1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와 봉화군에서 유증상 감염사례 각각 1명씩 2명이 발생하고, 울릉군에서 지난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7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4.3명으로, 전날의 24.6명에 비해 0.3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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