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3년까지 사업비 81억원을 들여 증평읍 연탄리 일원에 자연형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시설) 2곳을 조성한다.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탄리 일원 배수면적 69.7ha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보강천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증평 인공습지 조감도.[사진 = 증평군] 2021.09.16 baek3413@newspim.com |
비점오염물질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이다.
연탄리 일대는 해마다 비가 오면 축사와 급경사지에서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보강천으로 유입돼 수질 악화를 불러왔다.
군은 이 곳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해 안정적으로 초기 우수를 처리해 보강천의 수질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성되는 인공습지 주변에 생태탐방로, 체력단련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사업으로 수생태계 보전과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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