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 톱픽] 서학개미, 루시드에 베팅...'700억 순매수'

기사입력 : 2021년09월19일 06:05

최종수정 : 2021년09월19일 06:05

"테슬라와 경쟁할 몇 안 되는 후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학개미들이 지난 한 주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권 밖이었던 루시드는 단숨에 국내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 1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9월 13일~9월 16일) 국내 투자자는 루시드 그룹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6013만달러(705억원)로 2위, 3위의 순매수 금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표=한국예탁결제원]

앞서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7월 26일 스팩합병을 통해 '루시드그룹'으로 재상장했다. 이후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시티그룹은 지난 9일 루시드에 투자의견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8달러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시티그룹은 당시 '루시드 그룹은 테슬라에 도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후보'라는 의견을 냈다. 특히 루시드 그룹의 최고급 승용차는 최근 1회 충전으로 837㎞를 달릴 수 있다는 인증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다. 순매수 규모는 3514만달러(412억원) 수준이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고위험군 종목 중 하나다. 올해 초 하위권이었으나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점차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3위는 인베스코(INVSC QQQ TRUST SRS 1 ETF)다. 순매수 규모는 2014만달러(236억원)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꾸준히 10위권 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인베스코는 일명 QQQ로 불리며 나스닥 상위 100개 우량주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장지수펀드(ETF)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4위는 SPDR S&P500 ETF 트러스트(STANDARD AND POORS DEPOSITORY RECEIPTS)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1517만달러(178억원)다. 이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오래된 상품이다. 1993년 1월 상장돼 30년 가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운용하고 있고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섹터에 골고루 분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위는 최근 성공적인 상장 신고식을 치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INC)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미국의 클라우드 기업으로 고객사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OS에서 데이터를 추출·통합·관리해 주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거래 첫날 공모가 120달러(13만2300원) 대비 약 112% 오른 253.93달러(27만9958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애플(APPLE INC) ▲리얼티인컴(REALTY INCOME CORP) ▲머크(MERCK N CO INC) ▲ASML 홀딩(ASML HOLDING NV EUR0.09 NY REG 2012) ▲아이쉐어즈(ISHARES CORE MSCI EMERGING MARKETS ETF)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