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결혼적령기' 30대 미혼인구 급증…남성 절반은 미혼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2:00

30대 미혼인구 281만명…5년새 13만명 증가
대학원 졸업 여성 미혼율 22.1%로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30대 미혼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남성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과 비교해 15세 이상 연령집단별 미혼인구 비중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 30대 미혼인구 5년새 6.2%p 증가 

이중에서도 30대(30~39세)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30대 미혼인구수는 281만5000명(42.5%)으로 지난 2015년(268만2000명, 36.3%)과 비교해 13만3000명 늘었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지난해 미혼인구 비중이 50.8%(173만8000명)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30대 여성 미혼인구 비중도 33.6%(107만7000명)로 5년새 5.5%p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적령기 세대의 미혼 비중이 많이 늘었는데 이들의 미혼 추세가 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별 미혼인구 비중(30~39세) [자료=통계청] 2021.09.27 jsh@newspim.com

30세 이상으로 넓혀보면 30세 이상 인구 중 미혼인구 비중은 2015년 13.2%에서 2020년 14.7%로 1.5%p 증가했다. 남성은 대학교(2, 3년제) 졸업자(27.3%)를 정점으로 미혼인구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여성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미혼율이 상승해 대학원 졸업자의 미혼율이 22.1%로 가장 높았다.       

30세 이상 인구 중 이혼인구 비중은 2015년 6.5%에서 2020년 7.2%로 0.7%p 상승했다. 이혼인구 비중은 남성 6.7%, 여성 7.7%로 여성이 1.0%p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정도별 이혼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남성은 중학교 졸업자(11.1%), 여성은 고등학교 졸업자(11.1%)를 정점으로 이혼인구 비중이 감소했다. 

◆ 20세 이상 사회활동 참여율 5년새 1.3%p 감소

20세 이상 인구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5년 31.1%였던 20세 이상 인구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2020년 29.8%로 1.3%p 감소했다.  

다만 참여 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2020년 20세 이상 사회활동 참여 인구는 1237만2000명(29.8%)으로 지난 2015년 1222만8000명(31.1%)에 비해 14만4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20세 이상 남성의 사회활동 참여 인구가 645만7000명(31.7%)이고, 여자의 사회활동 참여 인구는 591만6000명(27.8%)이다. 5년 전과 비교해 남성 참여율은 1.1%p 감소했고, 여성도 1.5%p 줄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참여율(37.1%)이 가장 높았다.이어 60대(33.9%), 40대(33.0%) 순이다.  

◆ 대학이상 졸업인구 구성비 5년새 5.1%p 증가  

30세 이상 인구 중 대학인상 졸업인구는 2015년 38.0%에서 2020년 43.1%로 5.1%p 증가했다. 2015년과 비교해 보면 고등학교 졸업 이하 인구 구성비는 감소한 반면, 대학졸업 이상 인구 구성비는 증가했다. 

교육정도별 졸업인구 구성비(30세이상) [자료=통계청] 2021.09.27 jsh@newspim.com

성별 대학이상 졸업인구 구성비는 2015년 12.7%p(남성 56.3%, 여성 43.7%)에서 2020년 10.5%p(남성 55.2%, 여성 44.8%)로 감소했다.  

40대 대학이상 졸업인구의 성별 구성비 차이는 2015년 10.5%p에서 2020년 4.8%p로 5.7%p 감소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