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합참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개발 초기단계 평가…요격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4:03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4: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 및 요격 가능한 수준"
"실전배치까지 상당한 기간 소요될 것 판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 당국은 29일 북한이 전날 시험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에 대해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한 '극초음속미사일'의 탐지된 속도 등 제원을 평가해볼 때,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배치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아울러 "현재 한미연합자산으로 탐지 및 요격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담화, 미사일 상황 등을 한미 공조 하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제원 분석이 발사하자마자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분석이 끝난 후에야 북한의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전혀 새로운 미사일이라면 (북한은) 자신들의 무력 개발 계획에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중잣대'라는 포석을 깔아놓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와 관련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의 유엔총회 연설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석했다.

박 수석은 "미사일 발사 후 20분 후에 김성 대사가 미국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적대적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 미사일 발사와 북한대사의 발언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첫 시험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정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으로 도입한 암풀(앰플)화된 미사일연료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며 "시험결과 목적하였던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설계상요구에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극초음속미사일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선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전략무기부문 최우선 5대과업에 속한다"면서 "순차적이고 과학적이며 믿음직한 개발공정에 따라 추진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최중대사업으로 간주돼온 이 무기체계개발은 나라의 자립적인 첨단국방과학기술력을 비상히 높이고 우리 국가의 자위적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시험발사했다고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속도에 예측 불가능한 궤도로 날아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만 보유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