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소재 관광지를 택시로 돌아볼 수 있게 됐다.
29일 시는 안성관광택시 운행자 교육을 실시하고 안성관광택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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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관광택시에 승차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2021.09.29 krg0404@newspim.com |
안성관광택시는 코로나19 이후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 여행객(FIT)으로 변화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하고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관광택시 운행자를 모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6대를 선발하고 지난 28일 교육과 함께 인증서가 수여됐다.
안성관광택시는 평상시 일반택시로 영업을 하다 관광객이 사전 예약을 하면 여행지를 안내하는 1일 관광가이드 역할를 수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시간제 요금으로 기본 4시간에 10만원으로 안성시에서 5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한 달 동안 유공자, 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관광택시의 시작을 함께해 준 운행자들의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안성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