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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통신선, 우발적 충돌방지 등에 기여...군사적 긴장완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에 이어 남북 군사당국간 군통신선도 복구됐다.
국방부는 4일 "남북 군사당국은 2021년 10월 4일 09시부로 동·서해지구 군통신선 완전 복구하여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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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7일 남북 군 통신선이 복구된 모습 [자료사진=국방부] |
동·서해 군통신선은 2021년 8월 10일 단절된 이후, 약 2개월 만에 복구된 것으로,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간 유선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방부는 "또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이용한 서해 우발충돌방지를 위한 서해 불법조업어선 정보교환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은 우리 해군 경비함이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시험통신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우리 측은 앞으로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 함정간 시험통신도 지속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통신선은 남북 군사당국간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으로서 필요시 다양한 전통문 교환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 방지 등에 기여하여 왔다"며 "이번 남북 군사당국간 군통신선 복구조치가 앞으로 한반도의 실질적 군사적 긴장완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evermi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