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주말동안 등산객의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항공구조구급대 출동 요청이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4시께에 전북 완주군 대둔산 삼선계단에서 60대 A씨가 산행 중 발을 헛디뎌 3~5m아래로 추락했다.
대둔산 사고현장 항공구조구급대 출동장면[사진=전북소방본부] 2021.10.05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공대원은 다발성 전신외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A씨를 응급처지하고 항공용 호이스트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북소방이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1450건의 사고 중 10월에 가장 많은 201건(13.9%)발생했다.
김현철 구조구급과장은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항공구조구급대 출동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산행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 이용과 산악사고를 대비하여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119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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