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특수부대와 해군이 비밀리에 적어도 1년간 대만에 주둔하며 군사훈련을 해왔다는 소식이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여러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현재 24명의 미 특수부대 병력과 해군이 대만에 파견돼 대만군의 훈련을 교육하고 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파견됐으며, 비밀리에 대만에서 군사훈련을 한 것은 적어도 1년이란 전언이다.
다만, 군사훈련을 교육하는 미군은 대만에 상주하는 것은 아니고 순환제로 미국과 대만을 오간다고 소식통은 알렸다.
WSJ는 이번 파견이 "중국의 잠재적인 대만 침략 가능성에 대만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상징적인 노력"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타이베이 상공에 띄워진 국기. 2021.10.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