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 책사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의 외교 사령탑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이날 회담에서 중국 정부의 행동들에 대한 우려들을 제기했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성명은 "설리번은 우리 스스로는 물론 동맹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할 것이며, 중국과의 책임있는 경쟁을 위해 고위급 수준에서 계속 계속 관여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설리번 보좌관이 중국에 대해 인권 문제를 포함해 남중국해에서의 활동, 대만·홍콩·신장에 대한 입장 등에 대한 이슈들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회담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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