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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용산전자상가 물류 맡는다…1~3일 배송 단축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0:16

자정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서비스 품목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전자제품의 물류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를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한다.

CJ대한통운 서비스 이미지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운영으로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3단계(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의 유통 과정은 2단계(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된다. 개별 도소매상들이 물류를 수행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약 1~3일 가량 배송이 단축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는 오후 3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CJ대한통운은 출고 후 제품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곤지암메가허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터미널로 상품을 전국으로 보내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컴퓨터‧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판매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용산전자상가 판매자들이 물류 걱정 없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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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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