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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정부지원 프로그램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11:39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11:3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정부과제로 개발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가 추가 정부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정부지원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내 특화프로그램 사업인 "신약후보물질 안전성약리시험 지원사업"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주관으로 바이오리더스가 개발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신약 'BLS-M32'의 임상진입을 위한 독성시험을 비글견 등을 포함한 동물모델에서 2021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전임상 비용을 지원 받는다.

'BLS-M32'는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혁신분야(BIG3)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난치성 질환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약물이다. 이 약물은 마이크로바이옴(유산균을 포함한 유익한 장내균)의 표면에 유효성분(단백질)이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간편하게 경구복용시 마이크로바이옴 표면에 발현된 단백질에서 생성한 항체에 의해 노인성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다.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저하로 인해 주요 골격근이 소실되는 질환으로 걷는 게 어려워지고 낙상 등의 사고를 초래해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하지만 관련 치료제가 없어 개발 성공 시 수명연장은 물론 고령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미국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60세 이상 노인성 근감소증 환자는 7,2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미국 보건복지부에서는 2018년 기준 전 세계 노인성 근감소증 시장규모를 약 12조원으로 추산해 초고령화에 따른 높은 시장 성장성을 전망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2010년 서울대병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서 한국 노인 남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60세 이상에서 11.6%, 80대에서는 39.6%로 발표됐다. 이처럼 노인성 근감소증은 차세대 신약분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에서 치료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기전의 약물에 대한 라이센싱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외부기관에서 'BLS-M32'의 노인성 근감소증 효력시험을 진행중이다"며, "한국 생명공학연구소에서 공급받은 노령마우스를 실험모델로 경구투여시 근육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기능의 향상(악력, 지속적 운동능력)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 안전성 약리시험과 효력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부 과제 종료기간에 맞춰 'BLS-M32'의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로고=바이오리더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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