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회가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중진료권 지정을 촉구했다.
충북도의회는 22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건의안을 상정해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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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사진=뉴스핌DB] |
도 의회는 건의안에서 "옥천, 보은, 영동은 도내 11개 시・군 중 높은 치료가능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의료환경 개선이 매우 시급하지만 충북의 3개 중진료권에서 제외돼 응급을 요하는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취약 등 열악한 의료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권 책임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병・의원이 청주시에 집중돼 있다"며 "충북 내에서 발생하는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 의료 지역 균형을 위해 남부3군을 중진료권으로 별도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 촉구 건의안을 국회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각 원내 정당 대표, 보건복지부장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