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탐진강 지류인 부동천을 가로지르는 물과학관 일원에서 '머무는 다리'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황 설명, 테이프 커팅식, 걷기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탐진강 종합 개발계획을 통해 '탐진강 수변도닐길 조성사업', '탐진강 향기숲공원 조성사업', '탐진강 30리길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여 탐진강을 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첫 발걸음을 '머무는 다리' 개통식을 통해 내딛었다.
장흥군 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 '머무는 다리' 개통식[사진=장흥군]2021.10.22 ej7648@newspim.com |
'머무는 다리'는 탐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향기숲 공원의 싱그러움을 음미하면서 쉼(休)과 힐링을 만끽하라는 의미로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85억 원(국비 42.5, 군비 42.5)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물과학관~부산교, 연산교~수변도닐길 구간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물과학관 옆 주차장 부지에 생태테마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을 나누어 1~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단계 사업(물과학관~연산교 구간 생태탐방로, 머무는다리 보도교 63m, 쉼터 등)을 완료, 현재 2단계 사업(연산교~수변도닐길 구간 생태탐방로)을 추진중 이다.
3단계 사업은 2022부터 2023년 2년간 연산교~부산교 구간 생태탐방로와 생태테마공원(12,149㎡)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흥군에서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처가 되어 주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 가운데 힐링할 수 있는 '탐진강 웰니스(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 통해 탐진강이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 탐진강 웰니스 코스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재충전하고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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