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측파출소 유태선, 김대혁 경위가 숨이 멈춘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사진=대전경찰청] 2021.10.22 rai@newspim.com |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유성경찰서 구측파출소 유태선, 김대혁 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아파트 단지 내에 쓰러진 아저씨가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라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쓰러진 A씨의 상태를 확인하던 중 얼굴빛이 까맣게 변하고 눈동자가 풀리면서 숨이 멈춰 있자 심폐소생술을 10여분 간 교대로 실시해 A씨의 호흡이 돌아오도록 조치했다.
이후 119구조대가 도착해 A씨를 을지대학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을지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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