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현재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비 확보"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랐다.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을 국비 확보 필요 핵심사업으로 꼽으며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전시] 2021.10.22 memory4444444@newspim.com |
허 시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조속한 예타 통과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국토부 등 관련 부서에 적극 건의해 예타 통과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전날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의 입지 우수성을 강조하며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항공우주청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에 송 당대표와 윤 원내대표가 대전의 항공우주 인프라의 우수성을 공감하면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전시] 2021.10.22 memory4444444@newspim.com |
허 시장은 지난달 2일 대전공약에 반영할 미래발전 전략과제를 발표하며 항공우주청 설립을 포함한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시는 2021년 국비 확보액 대비 8.2% 증가한 총 3조8744억원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화하는 오는 11월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회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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