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5일 부산 요양병원과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전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66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5일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10.25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중구 1명, 서구 2명, 동구 2명, 부산진구 2명, 동래구 1명, 남구 2명, 북구 2명, 해운대구 2명, 사하구 2명, 금정구 4명, 강서구 3명, 연제구 4명, 기장군 2명, 기타 4명이다.
33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28명, 감염원 조사 중 5명이다.
접촉자 28명은 가족 14명, 지인 4명, 동료 1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3명, 목욕장 2명, 학교 2명, 이용업소 1명, 실내체육시설 1명이다.
연제구 소재 요양병원과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연제구 요양병원의 직원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당일 해당 요양병원의 직원 및 환자 156명을 조사한 결과, 진단검사상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가 종사한 병동에 대해 부분 동일집단 격리와 주기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요양병원 직원 1명, 환자 3명, 접촉자 1명이다. 해당 요양병원에 부분 동일집단 격리를 계속하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교직원 및 학생 203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1명, 교직원 1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3명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연제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12명(종사자 1명, 이용자 8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78명, 퇴원 1만3131명, 사망 157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