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은 당초 예산이 세워진 강원도와 시 군의회 해외연수 예산 반납 진행 과정을 확인한 결과 고성군의회와 양양군의회가 아직 예산을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의회 로고 [뉴스핌DB] 2020.06.22 gyun507@newspim.com |
정의당 강원도당은 올해 초 코로나 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양구군의회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 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책정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당초 예산에 세워진 도와 시 군의회 해외연수 예산 반납 진행 과정을 확인했다.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도의회를 비롯한 대부분 시군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반납했다. 그러나 고성군과 양양군은 아직까지 해외연수 비용을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납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성군의회는 올해 제3차 추경 시 삭감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양양군의회는 향후 협의해 결정하겠다며 아직까지 반납 의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은 외면하고 이 시국에 해외연수 예산을 세운 것도 모자라 하루라도 빨리 반납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있는 고성과 양양군의회는 당장 군민에게 사과하고 해당 예산을 즉시 반납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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